'암벽 여제' 김자인,IFSC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세계랭킹 1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IFSC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김자인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했지만 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지금까지 2009년, 2011년, 2012년 대회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연속 차지했지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IFSC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리드(난이도) 경기에서 마지막 홀드를 붙잡은 뒤 로프 고리를 걸어 완등으로 우승이 확정된 순간 김자인은 감정을 추슬렀지만 줄에 매달려 정상에서 내려올 때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