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반 경제행위로 유럽에서 새로운 교착 상태에 직면
(사진 : 영국 공영 방송 BBC 전재)
구글이 유럽에서 자신의 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해 반 경제행위를 하고 있다고 판단한 유럽 집행위원회 (European Commission)가 구글의 독점 행위에 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구글은 유럽의 검색 시장에서 90% 이상의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호아칸 알무니아 (Joaquin Almunia)는 “구글의 점유율에 대하여 그 동안 많은 불평들이 쏟아졌었고 실제 구글이 유럽에서 검색시장을 독점하며 그들의 위치를 남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유럽 위원회는 구글의 검색 사업과 광고 사업 독점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고 이와는 별개로 구글의 모바일 운영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사업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 영국 공영 방송 BBC가 보도했다.
유럽 위원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럽 시장에서 구글의 반 경제행위에 대해 조사를 한 바 있었으나 이번처럼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러한 전례 없는 움직임으로 정치적 후 폭풍도 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은 2010년 이래로 공정경쟁 위반 혐의에 대해 꾸준히 조사를 받고 있어 구글이 유럽의 반응에 어떻게 대응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신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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