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에만 총 12척의 VLGC를 수주하는 데 성공해 상선 부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총 2척의 8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이하 VLGC: Very Large Gas Carrier)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수주액은 약 1억 6천만 달러(약 1700억원 규모)로 84,000㎥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어나를 수 있는 해당 선박은 길이 226m, 폭 36.6m규모이다.VLGC는 전세계 LPG 수송의 7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선박으로,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발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 및 고유가로 인한 LPG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운임료 상승이 발주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6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