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세종학당, 한가위 축제 한글 체험 행사 및 퀴즈대회
지난 주말, 파리세종학당(학당장: 임준서)은 재불한인회가 주최하는2014년도 한가위 축제 행사에 참가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명절에 맞춰, 9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블로뉴 아클라마타시옹 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파리세종학당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
서울 정원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야외 세종학당에서, 세종학당 학당장님과 함께 배우는 <재미있는 한글 교실>을 비롯해, <한글 서예>, <전통 매듭>, <전통 악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선보여 재불 한인 동포들뿐만 아니라 현지 프랑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파리세종학당 주관으로 일요일 오후에 진행된 <한국 관련 퀴즈대회>는 세종학당 재학생인 제시카 양과 마엘 군이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무대에서 큰절과 함께 한국어로 추석 인사를 전하며 시작됐다.
퀴즈대회는 프랑스인들과 한국인들을 위한 퀴즈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프랑스인 참가자들은 무대에서 제기차기 실력도 겨루며, 한국 관련 문제를 풀면서 한국어 실력과 한국 사랑을 한껏 뽐냈다.
한편 예년처럼 파리세종학당의 <사행시 짓기 대회>에도 많은 재불 한인동포들과 한국어를 배우는 프랑스인들이 참가해, 재치 있는 사행시를 지어주었다. 다음은 파리세종학당의 <한글 사랑> 사행시 짓기에서 대상과 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은 글들이다.
대상: 지귀선
한: 한국어를 세종학당에서 배워
글: 글 공부를 열심히 한 덕분에
사: 사랑하는 사람을 학당에서 만나
랑(낭): 낭군이 되게 했어요.
우수상: 정인서
한: 한 자 한 자
글: 글씨를 쓰던 아이들이 이제
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세종학당의 훈장님 말씀에 따라
랑(낭): 낭랑한 목소리로 글을 읽습니다.
장려상: 이미아
한: 한글을 배우세요!
글: 글로벌한 언어랍니다.
사: 사랑하는 한국어
랑(낭): 낭랑하게 읽어 보세요!
장려상: 김태연
한: 한국에 대해
글: 글과
사: 사진으로 소개하는, 나는
랑(낭): 낭랑 18세 (사실은 21세!)
장려상: 김솔애
한: 한가위에마저
글: 글 공부를 하시다니, 한글을
사: 사랑하는 마음이 참
랑(낭): 낭만적입니다.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받으신 분들은 파리세종학당에서 마련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니, 파리세종학당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01 43 53 39 35, info-sejong@orange.fr)
세종학당은 전 세계 54개국에 130개의 세종학당(2014년 9월 기준)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세종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지원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