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주인 세명중 한명, 부동산 소유로 보는 이익 없어
많은 사람들이 집이나 아파트 소유로 재산을 투자한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투자자본에 대한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일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생각과 다르게 부동산 투자자본에 따른 이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faz.net)
독일 경제연구소(DIW)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난 17일 보도한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지에 의하면, 독일의 부동산 투자자본의 약 25%는 0%의 이득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더구나 8.5%의 부동산 투자자본에 대한 세전 이득은 마이너스인 결과를 나타냈다. 투자의 의미로 집을 사 세를 주는 21%의 부동산 소유자들은
0-2%의 이득을 보는 것으로 보이나, 물가상승을 공제하고 남는 이득은 너무 적다. 오직 독일 부동산 소유자들의
18%만이
5%의 이자 이득과 함께 일반적인 투자자본에 대한 이득을 얻는 결과를 보인다.
부동산 투자자본에 대해 낮은 이득을 보거나 마이너스 이득을 보고있는 부동산 소유자들의 대부분은 세입자를 들이는 집주인들인 경우가 많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집을 손질하고 수리하는 비용과 세입자가 바뀌면서 드는 비용, 또는 집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손실 등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문가들은 독일에서 부동산 투자로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한가정 주택이나 아파트 한채의 투자 보다는 여러 가구가 거주할수 있는 건물이나 다가구 주택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는 분위기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독일의 총 부동산 자산은 4조 8300억 유로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중 3조 7500유로에 해당하는 부동산은 자신이 거주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1조 800억 유로에 해당하는 부동산은 세입자를 들이기 위한 투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 목적의 부동산 가치는 평균 15만 5000유로로 나타났으며, 이중 가장 부유한 부동산 소유자 10%의 부동산 가치는 평균 26만 4000유로인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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