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방문 관광객들,주변국과 광광연계로 지속적 증가세
헝가리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최근 주변국인 크로아티아에 대한 관광수요가 급증하면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다페스트 등 헝가리의 주요 도시들이 유럽에 위치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고 주변국과 연계하여 여행할 수 있는 도로망, 철도망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헝가리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2012년을 기준으로 유럽의 경우는 독일(608,256명), 오스트리아(246,042명), 영국(243,077명), 폴란드(117,778명), 체코(83,339명), 러시아(70,660명) 순으로 관광객 들이 헝가리를 찾고 있다. 헝가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수는 2012년 기준 유럽인들은 총 1천3백 91만명, 미주에서는 5450만명 ,아시아국들에서는 33만 7천명, 호주인들은 6만 7천명, 아프리카에서는 2만2천명으로 총 1천 9백 78만 2천명이 관광차 방문했다.
헝가리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 또한 매년 20%이상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헝가리를 찾는 관광객들은 주로 부다페스트시, Heviz시 ,Bok시, Sarvar시,Hajduszoboszlo시,Balatonfured시,Siofok시 등의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영국 일간 Telegraph지는 지난 3월 28일자 보도를 통해 부다페스트를 휴가기간 방문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유럽도시로 선정했다.
이 신문은 휴가기간 방문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유럽도시로 부다페스트(1위, 116.94파운드), Vilnius(리투아니아, 11.99파운드), 바르샤바(3위, 131.88파운드), 프라하(4위, 136.48파운드), 리스본(5위, 137.07파운드), 두브로브니크(8위. 161.51파운드),
이스탄불(9위, 173.73파운드), 브뤼셀(10위, 202.12파운드)을 순서적으로 꼽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유럽에 위치한 도시중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며, 주변국과 연계하여 여행할 수 있는 도로망, 철도망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경제위기 이후 유로 및 달러 대비 포린트화 가치가 절하됨으로써 체감 물가가 더욱 떨어진 것도 한 몫했다.
한편, 헝가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연간 헝가리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 수는 2012년 54,575명, 2013년 69,760명을 기록한 반면, 헝가리인들의 한국 방문자 수는 은 매년 약 1,000-2,000명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헝가리 유로저널 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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