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주민들의 대부분, “독일, 내집처럼 편안해”
터키인들은 얼마나 고국을 그리워 할까? 얼마나 많은 터키인들이 고국에서 살고 싶어할까? 독일에 사는 터키 이주민들의 생각을 볼수있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8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터키연구와 사회 통합 재단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많은 터키인들이 독일을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문에 참여한 노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 거주하는 터키인들 중 78%는 “독일을 집으로 여기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동시에 응답자 중 73%는 “자신은 독일인들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섯명 중 한명의 터키인은 “독일을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0%는 “독일과 터키가 모두 고향이다”라고 답한 반면, 44%는 “터키만이 자신의 고향이다”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응답자 중 75%는 “독일인 친구가 있다”고 응답했고, 2/3는 “지난해 독일인을 집으로 초대한적이 있거나, 독일인 집으로 초대를 받은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겨우 6%만이 “평상시 독일인들과 접촉이 전혀 없거나 갖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40%는 “터키로 이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고, 33%는 “독일과 터키를 오가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20%의 터키인들은 “언젠가는 터키로의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민당의 군트람 슈나이더(Guntram Schneider)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독일과 담을 쌓고 평행사회를 이루고 살아간다는 등의 지금까지 퍼져있던 터키인들에 대한 선입견들이 맞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면서, “실제 터키인들은 독일인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하며 살아가고 있고,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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