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근로자의 구매력 증가한 것으로 발표돼
사진출처: FAZ online
2014년 2/4분기 근로자의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은 발표했다.
지난 23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의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가 평균 약 1,1% 오른데 비해, 근로자들의 명목임금은 약 2,3%까지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2013년도에는 근로자들이 받는 실질임금이 약 0,1% 감소했는데, 이는 2009년에 경기침체 이후로 처음 일어난 현상이었다.
연방통계청 소속 학자는 올해 2/4분기에 임금이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로 근로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지불된 임금 일부와 보너스를 들었다. 생산업 부문에서 명목임금은 서비스업 부문에서 1,9% 증가했던 것보다 높은 3,2%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는데, 그 이유에 대해 "금속산업 분야에서 임금을 높이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통계학자는 밝혔다. 이로 인해 금속제품 생산량(+5,4%)과 기계제품 생산량(+6,3%)이 증가하면서 근로자의 임금이 평균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었다.
풀타임 근로자는 2/4분기에 보너스를 제외하고 매달 평균 3518유로를 벌었다. 임금을 가장 많이 받은 직업은 4689유로로 은행원과 보험사였고, 정보통신 분야의 근로자가 4662유로를 벌어 2위를 차지했다. 에너지공급 업체 근로자가 4588유로를 벌어 3위를 기록했고, 임금이 가장 적은 업종은 요식 및 숙박업 근로자로 2109유로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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