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우리의 몸에 이롭다는 말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일뿐더러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과학자들이 웃음이 인체에 이롭다는 이론이 과학적으로도 사실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코믹영화를 단순히 시청하는 행위로부터 혈관 내의 면역기능향상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과 그로 인해 인체가 얻게 될 면역기능적 이점들이 최대 24시간가량 영향력을 갖게 된다는 점이 밝혀졌다.
영국 가디언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마린다대학의 리 베르크 박사는 실험을 통해, 코믹영화를 시청한 그룹에서 보통의 그룹보다 27퍼센트의 베타엔도르핀(beta-endorphins) 뇌하수체에서 방출되는 진통호르몬 상승과 87퍼센트의 인간성장호르몬 (human growth hormone) 인체의 성장을 지배하는 뇌하수체 종합호르몬 상승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리 베르크 박사는 이번 실험결과를 3일에 열린 미국생리학회 모임에서 발표하였다.
실험결과를 통해, “웃음은 좋은 스트레스(eustress)로 변조되고 좋은 스트레스는 신경내분비작용의 변화를 가하게 된다는 점을 이해 할 수 있었다” 라고 베르크 박사는 말했다. 또한, “최근의 연구로부터, 좋은 스트레스로의 변조는 감정의 변화와 동시에 일어나며 건강과 질병예방,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트레스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16명의 건강한 남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하였다. 첫 번째 그룹의 지원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코믹영화를 선택하여 시청하였고, 모든 지원자들의 혈액샘플이 각각 실험 시작 전과 코믹영화를 시청 한 후에 채취되었다. 반면, 두 번째 그룹의 지원자들은 평범한 활동을 하게 되는 보통그룹으로 분류되었고 첫 번째 그룹과 같은 시간에 혈액채취를 하였다.
“이 실험에서의 열쇠는, 두 그룹의 기준선을 구분 짓는 일과 환경을 조심스럽게 감독하는 것에 달렸다”고 베르크 박사는 말했다.
“이 경우, 보통그룹의 지원자들이 해야 할 일은 단지 방안에 앉아 혈액채취를 기다리고, 테이블 위에 준비된 다양한 종류의 잡지를 원하는 대로 읽는 것이었다.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 이유는, 보통그룹으로 분류된 지원자들의 감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것을 방지하려 하기 때문이다.”라고 박사는 덧붙였다.
실험 결과, 첫 번째 그룹에서 코믹영화를 보기 시작하였을 때와 보는 도중에 채취된 혈액샘플 속 호르몬 수치가 보통그룹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을 보였다.
베르크 박사는, 웃음은 인체 스트레스 호르몬 - 코티솔 (cortisol)과에피네프린(epinephrine) - 분비를 제어함과 동시에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연구 결과를 요약하였다. “덧붙여 말하자면, 호탕한 웃음은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하는 인간성장호르몬 분비를 더욱 왕성하게 하는데 원인이 된다. 또한 1시간분량의 코믹영화를 시청했을 경우, 인체 내의 생리학적 효과는 12시간에서 24시간 가량 지속된다는 점이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과거의 연구에서 “장기적 스트레스” (long-term stress)로 인해, 바이러스와 종양에 반응하는 면역체계가 약화되는 현상이 1시간 분량의 코믹영화를 시청하므로 인해 벌충 될 수 있음이 이미 확인된바 있다.
끝으로 베르크 박사는 다음과 같이 그의 말을 결론지었다.
“진부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보건의학과 관련해서 우리 모두는 행복과, 행복을 만드는 삶을 영위하게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금 그리고 깊게 숙고해야 한다.
다이제스트에서 웃음은 최고의 만병통치약 이라고 수년간 끊임없이 강조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