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광우병 연구가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의 중추시설인 국립수의학연구소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

by 유로저널  /  on Jun 22, 200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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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광우병 연구가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의 중추시설인 국립수의학연구소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함으로 인해 연구가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되었다.

미국 아이오아주 에임스시 소재의 국립수의학연구소(NRC)의 두 명의 연구원은 최근 광우병 연구를 위해 사용된 동물들의 유기물 처리에 관하여 연구소를 대상으로 이의를 제기하였다. 하지만 그들에게 되돌아온 답변은 직업을 잃게 할 것 이라는 협박 이었다 한다. 소식은 22일 AP연합통신을 통해 보도되었다.

지난 5월, 연구원인 리처드 아워다와 티모디 고걸티는 연구소장과 에임스시 담당공무원에게, 국립수의학연구소가 배출하는 실험용 동물들의 병든조직들과 분비액들이 에임스시의 하수처리시스템을 오염시킬 수 있음을 경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명의 연구원은, 연구소와 진행중인 연구가 이번 일로인해 지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그들의 상사로부터 협박과 비판적인 글로 가득 찬 답변을 받게 되었다고, 아워다의 법적 대리인인 미쉘 루이스는 말했다.

이로 인해, 최근의 사건이 해결 되는 동안 미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수의학연구소에서 진행중인 모든 연구들이 적어도 8월 달까지 전면 중단되었다.
연구소 대변인인 샌디 밀러 헤이즈는, 두 명의 연구원이 받은 상사의 답변을 검토한 후, 그들이 받은 답변은 그다지 비중 있는 내용이 없으며 또한 이 글은 “냉소적인” 어감이 없잖아 있지만 위협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원 아워다의 변호사인 루이스는, 연구소의 연구책임자인 마르커스 케릴은 연구원들이 제기한 문제점이 공식화 되기 이전에 사실상 그들을 위협함으로써 입막음을 시도한 것이다 라고 반박했다.

환경연구서비스의 시설 총 책임자는 케릴과 다른 연구책임자와 이번 일과 관련하여 대화를 나눴고, 그로 인한 징계처분은 없었다고 헤이즈는 말했다.
국립수의학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연구를 전면 중단케 한 연구소내의 불화의 발단은 연구원들이 국립수의학연구단지내의 다른 연구소들과 자신들의 연구소를 비교하면서 시작되었다 한다.

연구원인 아워다와 고걸티는 자신의 연구소에서 현재 진행중인 광우병과 관련된 연구로 인해 쏟아져 나오는 방대한 유기물들의 처리방법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되었고, 이로 인해 연구책임자들과 연구소가 위치한 에임스시 당국에게 이 사실을 전하게 되었다. 연구소에서 방출된 동물잔해 유기물은 에임스시의 상수도원인 싸우스스컹크강으로 흘러 들어가 물을 심각한 수준으로 오염시키는 위험성이 있음이 인즉 비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연구소내의 모든 연구원들은 연구를 중단하고 연구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연구소의 공식적인 발표는 8월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미국의 국립수의학연구소에서는 현재 세계적인 광우병에대한 연구를 광범위하게 주도하고있으며, 연구를 위한 실험에선 각종 질병으로 죽어가는 수천에서 수만마리의 동물들이 이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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