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가 수출호조로 전체 무역수지 흑자 이끌어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 및 주변기기 호조로 2013년 10월 162.3억불 달성에 이어 월별기준 역대 두 번째인 154.3억불을 기록했다.
ICT를 제외한 국내산업은 무역수지가 적자였음에도, 9월 ICT수지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78.2억불 흑자를 기록, 전체 무역수지 흑자(33.6억불) 달성에 이바지했다.
전체 수출액을 기준으로 반도체는 역대 최대인 58.1억불로 7.4% 증가, 디스플레이는 24.8억불로 9.4%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태블릿 PC, SSD 등)는 6.6억불로 13.4%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휴대폰은 애플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 샤오미 등 중국업체 공세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지난 7월은 23.1억 불, 23.4% 증가, 8월은 20.8억 불로 6.6% 증가했으나 9월에는 21.1억 불로 -5.4% 감소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9월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9.4% 증가한 76.1억 불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3.6억 불, 4.7%↑), 컴퓨터 및 주변기기(7.1억 불, 1.4%↑), 휴대폰(5.6억 불, 98.4%↑)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5.6억 불, 16.4%↑), 미국(7.6억 불, 13.1%↑), 중남미(0.5억 불, 23.0%↑)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ASEAN(11.3억 불, △8.3%), 일본(10.0억 불, △9.4%), EU(5.5억 불, △11.8%) 등은 감소했다.
<표: KBS 뉴스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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