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과 영국, 지하드에 자유로운 유럽 국경 이동 제한해야
유럽 주요 7개국와 영국이 유럽의 경계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권리를 제한해야 한다며 유럽연합에 압력을 가하는 내용의 기밀문서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과 유럽 7개국은 이라크 전쟁에 참여한 후 유럽으로 돌아로는 지하드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이들의 이동권을 반드시 통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최근 공개된 기밀 문서엔 영국 내무장관 테레사 메이 (Theresa May)와 유러피안 내무장관에 의해 논의된 유럽의 국경에서 유럽 시민으로 살아가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대한 제한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약 여섯 페이지에 달하는 이 기밀 문서에는 특히 시리아와 이라크 또는 다른 분쟁지역에서 전쟁에 참전한 후 유럽으로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제한 강화 정책이 언급되어 있다.
또 전쟁에 참여한 후 유럽으로 되돌아 오는 사람들의 숫자는 거의 3,000여 명에 이르며 이들을 국경 검사 없이 분쟁 지역에서 유럽으로 자유롭게 귀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유럽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이 아니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영국 유로저널 배성희기자
eurojournal2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