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흡연자의 건강에 이롭다는 기존의 이론에 더해, 운동하는 것으로 흡연습관 및 금연 후 금단증상을 단절 시킬 수도 있다는...

by 유로저널  /  on Oct 27, 20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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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흡연자의 건강에 이롭다는 기존의 이론에 더해, 운동하는 것으로 흡연습관 및 금연 후 금단증상을 단절 시킬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발표가 최근 오스트리아의 연구진에 의해 공개되었다.

니코틴대체치료법 (Nicotine Replacement Therapy; NRT) 은 기존에 존재하는 금연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미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는 이 치료법의 효과를 그 이상 최대발휘 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요소가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오토 바그너 병원의 즈윅M.D.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최근 미국 썰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06 국제 흉부내과 의사심포지엄’ 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니코틴대체치료법이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껌, 패치, 로젠지(드롭스), 코스프레이, 흡입형태의 흡입 또는 비흡입 처방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담배대신 니코틴을 간접적으로 접하며 니코틴에 대한 중독을 서서히 풀어주는 치료법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FDA)은 화이자 제약회사의 새 금연약 바레니클린(상품명:챈틱스)의 판매를 올해 5월 승인하였으며, 시중판매는 금년 후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약값도 아직 미정. 기존에 유일한 금연보조제로 사용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약회사의 부프로피온보다 탁월한 효과를 지닌 바레니클린은 알약형태로써 하루 두번 복용하며 금연성공률은 단기 44%, 장기 22%인 것으로 미국 언론은 소개했다.

즈윅박사는 68명의 흡연자 - 니코틴대체치료법을 받은 - 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실험을 진행했다. 또한 실험군의 절반은 니코틴대체치료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니코틴대체치료법만으로 치료를 받은 실험군중 50%정도가 흡연을 – 적어도 일시적으로 보이는 - 중단했다. 반면, 니코틴대체치료법과 운동을 병행한 그룹의 경우, 80%이상이 완벽한 금연 (put out) 에 성공했다.

10월 21부터 26일까지 미국 썰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2006 국제 흉부내과 의사심포지엄’에서, 즈윅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운동과 병행하는 금연치료는, 부작용이 없을 뿐 더러 흡연하는 습관을 근절할 수 있는 최고의 효과를 갖고 온다” 라고 언급했다.

참고자료: CHEST 2006 meeting of the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Salt Lake City, Oct. 21-26, 2006. Chest, October 2006 supplement, Vol. 130: p. 14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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