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동 수 증가
가장 부유한 나라중 하나인 독일에서도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늘고있다. 15세이하 160만여명의 아이들이 사회보장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1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독일 노동청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사회보장에 의존해 살아가는 15세 이하의 아동들의 수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사회보장에 의존해 살아가는 15세 이하 아동의 비율은2012년 15%에서 2014년 5월 15.7%로 증가했다. 2012년 이전에는 가난한 환경의 아이들의 수가 한동안 점점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노동자 연합(DGB)은 „오랫동안 사회보장에 의존해 살아가는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독일의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대두되고 있는것과 많은 부모들이 직업없이 사회보장에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은 맞지않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이며, „이 프로그램으로 많은 실업자 부모들이 새로운 직업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부분을 어느정도 채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사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실업급여를 받는 45만여명의 부모들이 될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노동자 연합의 한스 뵈클러 재단 (Hans Boeckler Stiftung)의 설문조사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중 2/3는 „가난한 환경의 아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세금을 낼수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 독일 국민들 사이에서도 독일의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문제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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