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분기까지 해외플랜트 430억 불 수주로 7% 감소
2014년도 3분기까지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작년 동기대비(462억불) 7% 감소한 430억 불 기록했다.
세계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약세지속, 중동시장의 불안과 유럽시장의 해양플랜트 발주감소 등으로 해양플랜트 등 주요 설비의 발주 회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감소한 것이다.
산업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발전, 석유·가스(Oil&Gas) 등 육상 플랜트 수주는 작년 동기대비 30.4%가 증가(303억 불 → 395억 불, 92억 불↑) 했지만, 해양 플랜트 수주는 세계 주요 석유메이저(oil major)들의 해양부문 투자축소로 78% 감소(159.1억 → 34.5억불, 124억불↓) 했다.
올해 3분기 누적실적은 최근 5년간 평균 수주실적보다는 20억 불 증가(5%)한 수치이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186억불)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많았던 2010년을 제외하고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동안 신흥시장 진출 확대노력의 결과 아프리카 수주가 69.2억 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아프리카 수주실적은 2011년 3분기에 5억3700만불, 2012년 3분기에는 26억7300만불, 2013년 3분기에는 41억8100만불에 이어 2014년 3 분기에는 69억1800만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188억불로 전체의 43.7%, 미주지역은 78억불로 18.1%, 아시아지역은 86억불로 20%, 아프리카는 69억불로 16.1%, 그리고 유럽지역이 8.7억불로 2%를 기록했다. 설비별로는 대형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석유·가스(Oil&Gas) 수주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비별 수주액은 석유및 가스가 256억불로 59.6%, 발전 및 담수 분야가 88억불로 20.5%, 해양분야는 34억불로 8%, 산업시설분야는 29억불로 6.8%, 석유화학 분야가 20억불로 4.6%,에 이어 기자재가 1.4억불로 0.3%를 차지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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