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 국악으로 재해석한 ‘뱅뱅’ 영상 공개
국악의 현대화, 세계화에 앞장서며 한류 3.0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신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SOREA Band)가 제시 제이(Jessie J),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함께 불러 전 세계에 화제가 된 ‘뱅뱅(Bang Bang)’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소리아밴드가 10일 공개한 국악 ‘뱅뱅’에서 타야는 장구로 펑키한 그루브를 표현하고 혜정은 가야금으로는 한국적인 가락을 연주했고, 하늬는 해금의 거친 사운드를, 청아는 대금의 강한 질감을 팝에 대입시키며 혁신적인 음악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보컬 쏘이는 아리아나의 여성성과 감미로운 보이스. 제시의 개성있고 파워풀한 가창력. 니키의 힙합스러운 스웨거를 전혀 다른 3사람의 느낌으로 연기하며 3색(色)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화면 분할을 활용한 개성 있는 연출과 다이나믹한 컷 편집을 통해 원곡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리아밴드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국악의 무한도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뱅뱅은 그 여섯 번째 결과물이다. 이는 국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인기 K-Pop과 외국 Pop, 클럽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국악으로 리메이크하며 국악을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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