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연애사업 흥행하면서 시청률 고공행진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가 등장인물들간에 연애 설정이 본격화되면서 시청률이 29.5%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영분에서 백설희(나영희 분)는 일방적으로 태주(김상경 분)의 맞선을 주선하고, 태주는 단순히 백설희와 만나는 자리인줄 알고 강심(김현주 분)을 데리고 나갔다. 백설희는 강심의 구두를 보고 태주의 집에 숨어있던 사람이 강심임을 확인하고, 둘의 관계를 의심하며 강심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달봉(박형식 분)은 자신의 고백으로 어색해진 서울(남지현 분)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가 서울의 감정만 상하게 했다. 한편, 은호는 서울에게 12년전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하였다. 이로써 달봉, 서울, 은호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강재(윤박 분)와 효진(손담비 분)이 신혼여행을 갔다 온 사이 강재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아이가 순봉네로 찾아왔다. 그러나 아이의 엄마는 누구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체 단지 아이가 강재가 자신의 아빠라고 얘기하며 드라마는 끝났다.
실재 아이가 강재의 아들이라면, 이제 갓 결혼한 강재에게는 핵폭탄급 사건이 벌어지며, 결혼생활이 중대 기로에 설 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박형식(차달봉 역)과 남지현(강서울 역)이 홍대 거리를 나란히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길거리에 파는 장신구들을 서로 해보기도 하고,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를 배경으로 사이 좋게 인증샷도 찍고, 여기저기 버스킹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하면서 첫 데이트의 설렘을 만끽하고 있다.두 사람의 풋풋한 데이트 장면은 눈이 시리도록 빛나던 청춘의 한 때, 첫사랑과의 아련한 첫 데이트를 떠오르게 하며 보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다.
태주(김상경)는 사표를 쓰고 회사를 나가려는 강심(김현주)을 붙잡아 세우고, 그 동안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강심이 이겼음을 선언했다. 태주의 패배인정과 설득으로 강심은 다시 상무실로 출근하며, 강심과 태주의 러브라인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밤낮없이 전화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강심에게 보고하고 의견을 구하는 특이한 전화데이트가 시작됐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