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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10.14 23:44
국민 10명중 7 명 이상이 경제부진 심각하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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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7 명 이상이 경제부진 심각하게 느껴 우리 국민들은 최근 국내 경제 상황에대해 10명중에서 7 명 이상이 부진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화되고 있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국민들의 73.2%가 ‘부진이 지속되거나 심화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복되고 있다’는 의견은 21.0%에 그쳤다. 경제회복 시기와 관련해서는 59.5%가 ‘예측 곤란’이라고 응답해,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경기 회복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내후년(2016년) 이후’라는 답변이 14.3%로 나타나 경기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국민들이 많았다. 국민들은 가계소비가 부진한 원인으로 △가계부채 증가(23.6%) △교육비·의료비 증가(20.6%) △노후 불안(20.0%)을 가장 많이 들었으며, 다음으로 △전·월세 등 주거비 부담 증가(16.3%) △고용 부진(12.8%) 순으로 제시했다. 국민들은 국내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안정적 노사관계 정착(42.8%)’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다음으로 △땅값, 물류비용 등 높은 생산비용 개선(28.1%) △기업활동 규제 완화(14.1%) △반기업 정서 해소(6.7%) 순으로 응답했다.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에 대해 ‘청년, 여성 등 일자리 창출(34.9%)’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 및 성장 촉진(19.3%) △비정규직 처우 개선(12.0%) △주택시장 정상화(11.1%) △공공부문 개혁(10.9%) △소비여건 개선(9.5%)이 그 뒤를 이었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이 인식하는 체감경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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