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설내일 연기에 '푹'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주연 배우들의 호연, 클래식 선율과 어우러진 유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 중심에는 설내일 역의 심은경이 서 있다.
설내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과 자유분방한 4차원 천재 피아니스트.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예측불가 정신세계로 때로는 차유진(주원)의 혈압을 상승하게 만드는 트러블메이커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미소와 천진난만한 표정은 보는 사람까지 무장 해제시키는 설내일만의 매력 포인트다. 심은경은 이런 4차원녀의 캐릭터 매력을 그야말로 온몸을 던져가며 뿜어내고 있다.
심은경은 캐릭터 특성상 한 장면에서 조차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설내일을 섬세한 감각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쉬는 시간조차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설내일에 푹 빠져 있는 심은경은 현장 관계자들도 인정한 최고의 노력파다. 망가짐도 불사하는 연기 열정에 선배 연기자들도 칭찬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또 심은경의 촬영 장면에서는 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웃음 때문에 제작진들까지도 입을 틀어막아야 할 정도로 들썩이는 유쾌함으로 가득하다. 특히 설내일이 오매불망 다가서고 싶어 하는 까칠 완벽남 차유진 역의 주원과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갖가지 기막힌 표정으로 주원에게 들러붙는 심은경 때문에 촬영 현장이 웃음으로 초토화되기 일쑤다.
평소에는 수줍음 많은 소녀 같다가도 카메라만 돌면 기다렸다는 듯 엉뚱한 표정과 몸짓으로 설내일을 표현하는 심은경에 코믹 연기의 달인 이병준 조차도 "제발 살살 좀 웃겨라"라고 했을 정도라고.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과 타고난 감각이 엉뚱하고 유쾌한 캐릭터인 설내일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고 있다. 많은 기대와 부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설내일 캐릭터에 몰입하는 심은경의 노력이 대단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할 심은경표 설내일에 더 많은 응원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그룹에이트 제공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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