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부장관,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락했지만 고용률은 최대 기록할 것"
지난 주 2014년 하반기 및 2015년 경기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경제연구소의 발표에 이어 독일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경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보도했다.
지그마 가브리엘(Sigmar Gabriel, SPD) 경제부장관은 올해 2월에 '2014년도 국내총생산(GDP)'이 1,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현재는 1,2%만 증가할 것이라고 정정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재 독일이 외부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하며 2015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애초 예상했었던 2,0%가 아니라 약 1,3%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외부의 경제적 어려움은 다름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과 시리아 및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국제적 위기가 독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비록 예상 밖의 낮은 경제 성장률 전망치지만, 경제부장관은 "독일이 현재 강력한 노동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2014년도의 고용률이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2015년도에는 다시 올해의 고용률 기록을 넘어 근로자 수가 약 4280만 명이나 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문 역시 노동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좋기 때문에 근로자의 일반 임금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근로자가 받는 순수임금은 2014년 약 2,6%, 2015년 약 2,7% 오를 전망이고, 개인 가계소득은 각각 2,2%,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FAZ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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