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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중 벤처기업 48.5% 차지

by eknews posted Nov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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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중 벤처기업 48.5% 차지


2013년말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130개 중 벤처기업이 6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벤처 기업들은 막대한 연구비용을 투자해 창업 후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기간은 평균 14.6년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사)벤처기업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업부에서 매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은  2013년 연말 기준으로는 총 63개로 전체 130개 중 4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2009~2013) 1회 이상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187개중 벤처기업으로 확인된 기업은 총 93개(49.7%)로 밝혀졌다.

이는 벤처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글로벌 우수성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군임을 입증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벤처기업 93개 중 업종별로는 기계·제조·자동차(35.5%),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18.3%) 음식료·섬유·(비)금속(17.2%) 등에 많이 분포해 있으며 일반 벤처기업과 유사하게 분포하고 있었다.

일반벤처 업종 분포는 기계/제조/자동차(28.8%)〉음식료/섬유/(비)금속(22.4%)〉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11.3%)이다.
품목별로는 기계장비 등 첨단 분야 품목 외에도 신흥국 등 틈새시장을 활용한 적정기술 및 전통제조기술 분야에서도 다수 포함하고 있었다.

적정기술로는 화장솔, 내화금고, 알로에, 스탬핑네일아트킷 등이 있었고, 전통제조기술로는 김, 녹즙기, 개인용온열기, 한방침, 휴대용부탄가스 등이 차지했다. 

품목들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도출한 성장유형은 대기업 동반성장(30.0%), 국산화 개발(28.0%), 핵심기술 선점 (16.1%), 한국 전통제품(15.1%), 세계화 틈새시장 집중(10.8%) 으로 나타났다.

창업 후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기간은  S/W개발 업종(6.3년)이 가장 짧은 반면, 기계·제조·자동차 업종(16.2년)이 장시간 소요되어 평균 14.6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 5년 이내에 1위를 달성한 벤처기업은 18개로 이들 업종으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및 금속가공 등으로  SW(3), 의료기기(3), 금속가공(3), 전자부품·통신장비(2), 기타기계장비(2), 전기장비(1), 식료품(1), 신발제조(1), 화학제품(1), 고무·플라스틱(1)으로 밝혀졌다. 

이들 벤처기업들의 성공요인으로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성공 핵심요인은 과감한 R&D 투자 및 수출 다변화 등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4.5%(평균 R&D 49억 원), 수출비중은 36.1%(평균 수출액 354억 원)로 벤처천억기업, 일반벤처기업, 중소기업 및 대기업 보다 매우 높았다.

R&D 투자비중을 살펴보면 1위 벤처(4.5%)〉일반벤처(2.9%)〉벤처천억(2.7%)〉대기업(1.2%)〉중소기업(0.7%) 순으로 나타났고, 매출대비 수출비중은 1위벤처(36.1%)〉일반벤처(28.7%)〉벤처천억(25.9%)〉중소제조(14.0%)〉대기업(17.4%) 순으로 조사되었다.

연구인력은 전체 인력의 24%로 높으며, 산업재산권 평균 보유 건수도 85건으로 일반벤처(6.6건) 13배, 중소제조업(1.3건)의 65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평균 31개국에 수출하며,  6-10개국(13.6%), 21-30개국(22.7%), 50-100개국(13.6%), 100개국 이상(9.1%)으로 21개국 이상 수출하는 벤처기업은 전체 54.5%를 차지하여 글로벌 진출 전략이 우수함을 입증했다. 

100개국 이상 수출 품목은 스탬핑네일아트킷(127개국, 프랑스, 미국, UAE 등), 개인용온열기(105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인도 등)으로 조사되었다. 

평균 매출액은 981억 원으로 전년(923억 원)대비 6.3%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증가율(6.3%)은 중소기업 및 대기업 보다 높은 반면, 벤처천억기업 및 일반벤처기업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면에서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순이익률은 각각 6.8%, 4.7%로, 이는 일반벤처기업, 중소기업 및 대기업 보다 높은 반면, 벤처천억기업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벤처기업은 신기술, 신산업, 신시장을 개발해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정부 들어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실현 등 노력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벤처기업 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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