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목 결림? 스트레칭에 하루 3분만 투자하세요!
근로복지공단은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운동법을 가정이나 사무실, 차 안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이달 무료로 배포했다.
동영상은 ‘멋있는 등 만들기’, ‘척추를 유연하게’, ‘허리를 탄력 있게’, ‘허리를 튼튼하게’ 등 4개 주제로 총 25개의 스트레칭동작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 담긴 동작은 별도의 운동기구가 없어도 평평한 바닥이나 의자 등을 활용할 수 있고, 동작마다 3~5분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직장·학교 등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미미한 통증 그냥 넘기면 만성질환 위험 커져
근골격계 질환이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는 어깨·목 결림, 손목 저림, 요통 등의 통증을 말한다. 이 질환의 대표적 증상은 근육·인대·관절·골격 등과 관련돼 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 건설업·운송업 등에 종사하는 생산직 근로자 등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거나 같은 자세로 장시간 일해야 하는 근로자에게 더 쉽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산업재해 질환이다.
질환 초기에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미미한 통증을 그저 피로감으로 인한 증상으로 치부해 버리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만성질환으로 악화되기 전에 환자 본인의 관심과 노력을 통한 사전예방 운동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감독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재활전문센터 정희 재활의학과장은 “생산현장에서 고생하는 근로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더 건강한 삶을 사는 데 이 동영상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영상은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 공단 10개 직영병원 홈페이지, 공단 대표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또 전화로 요청하면 동영상 CD 또는 파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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