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your back!" '당신의 주변을 잘 살피면서 조심하시요' 란 표현에 걸맞는 소매치기의 왕국 로마!
알살남이 얼마전에 이탈리아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돈을
절약한 경우도 있지만 알살남답지 않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주는 이탈리아 여행일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돈을 아낄 수 있는지를 보도록 하자.
* 가야할 시기:
4- 6월, 또한 9-10월이 로마여행의 적기이다. 돈을 절약하기
원한다면 날씨가 추운 겨울이나 가장 더운 8월에 도전해 보자. 단 겨울에는
무엇보다 오픈한 식당이 별로 없어서 먹거리 찾기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단점을 알고 시작하자.
* 가기전:
1.비행기표
Gatwick 공항에서 Rome에 있는 Fiumicino 공항까지 easyjet 항공을
사용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120을 냈지만
미리 (적어도 한 달 반전) 예약한다면 £40정도에 왕복 비행기표가 가능하다
2. 공항 팍킹
www.holidayextras.co.uk에서 공항 파킹을 찾았는데 'APH'라는 회사를 이용하면서 하루에 £6이하에 해결을 했다. 팍킹장은 Gatwick공항에서 10분 가량 떨어져있는데, 위의 회사 리셉션에 도착후 본인 차를 키와 함께 맡기고 바로 무료 셔틀버스로 공항까지 간다.
돌아와서도 도착과 함께 회사에 전화를 하면 공항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갈 동안 본인의 차를 준비시켜 놓고 리셉션에서 키를 받아 바로 출발할 수 있는 편리한 써비스를 제공해 준다. 몇 년 동안 꾸준히 써비스 최고의 상도 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강추한다.
3. 숙박 예약
'Bubbles Roma'의 트윈룸의 모습
가기전에 호텔부킹은 필수이다. 알살남은 'Bubbles Roma'라는 곳에서 있었는데 로마에 Termini 라는 가장 큰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얼마나 편했는지 모른다. 아침도 내가 정하는 시간에 방에 갖다 주고, 방에 샤워시설, 에어콘, TV, 인터넷 등등 시설이 다 가춰져 있다.
2인용 방을 4박 5일을 사용하는데 두사람이
£195. 알살남이 주인에게 특별히 부탁해서 “Eurojournal” 독자라고 하면
10% 할인을 해주기로 했으니www.romanhostel.com 에 가서 부킹을 하면 된다. 예약은
인터넷으로 하고 비용처리는 도착과 함께 한다.
4. 유로화 + 은행 노티스
가기전에 우체국에서 돈을 바꿨는데 £500이상을 바꾸면 환율이 조금 더 좋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또한 유럽에 도착해서 카드를 갑자기 쓰면 은행에서 카드 결제를 막을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기전에 다른 나라
방문하는 것을 은행에 미리 알려주자.
*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먹고 공항으로 떠나고
또한 따로 먹을것도 챙겨가면 좋다. 특히
easyjet 같은 저렴 항공사일 경우 기내 음식은 유료이기에 먹을 것을 미리 챙겨가면 좋다.
* 이탈리아에서
1. 교통편
공항에 내리면 로마 시내까지 가야하는데 텍시는 편도에 50유로인데 버스는 왕복에 11유로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이고 바티칸에서 한번 정차후 Termini역으로 간다. 어디에서 버스를 타야할지 확실하지 않을 수 있는데, 공항에서 나가서 오른쪽으로 50미터 정도 내려가다 보면 코치 정류장이 보일텐데 3번에서 타야한다.
그 앞에서 매표 직원에게 표를 현찰을 내고 구입하면 된다. 왕복티켓이니 돌아올 때까지 표를
잘 간직해야 한다.
로마는 런던에 비해서 크기가 작은 편이라 교통이 간단하다. 걸어다닐 수도 있는데 무한 교통표를 사는게 좋다. 로마 안에 있는 지하철, 버스, 그리고 기차를 다 사용할
수 있고 당일표는 6유로이며 3일짜리를 사면 16.5유로이다.
로마를 벗어 나려면 기차나 차를 빌리면 된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피사나 피렌체를 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갈지 어떨지
확실하지 않아서 미리 예약을 못했고 결과적으로 차는 못 빌렸다. 차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고 Termini 에 있는 카렌탈 회사에 가서 확인을 하면 된다. (하루 사용료가 100 유로에서 280 유로까지 다양한다.)
영국 운전면허가 있는 분들은 사진이 있는 면허증과 함께 종이로 된 부분도 꼭 챙겨가는 것 잊지 말자. 두 가지 다 요구한다.
알살남은 당일치기로 로마에서 출발하여 피사와 피렌체를
돌아 보게 되었는데 미리 예약을 안해서 기차표를 비싸게 구입했다. 기차로 로마에서 피사나 피렌체표를 갈 경우에 미리 예약하면 편도 £20정도에 살수 있다.
미리 예약을 안하면 가격이 두 배 이상이고 자리도 보장이 안된다.
2. 음식
도착하자마자 근처에 있는 수퍼를 찾아라. 음료수나 먹을 것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이고 이탈리아의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된다.
식당에 갈 때는 지갑과 가방을 늘 조심하고 또한 가격을 잘 보고 음식을 시켜라. 함께 여행을 간 일행은 음식값이 저렴한줄 알고 스타터로 소박하게 빵을 시켰는데 빵 값만으로 일인당 £10정도 내게 되었다. 반면에 음식은 저렴한데 음료수에 바가지를 씌울 경우도 있으니 메뉴에 안 써 있으면 가격을 확인하고 시키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경고해 주고 싶은 것은 한국식당은 참을 수
있다면 피하는게 좋다. 된장찌개 정식이 17유로이며 세가지만 주는 반찬도
리필이 안된다.
3. 사기 조심 – 기차역
기차표를 사려고 역에 갔는데 싸게 해줄 수 있다고 말을
자꾸 거는 사람이 있었다. 암표를 사도록 유도하는 사기꾼일
확률이 높으니 정중히 사양하고 꼭 공식적인
매표소에서 표를 사기를 바란다. (암표
매매나 소매치기 등은 로마에서 너무나도 흔한 광경이라고 한다. )
4. 전화기 사용
외국에 갔다와서 보니 전화비용이 예상 밖으로 많아서 곤란을 겪은 경우들이 종종 있다. 가기 전에 확인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지에 도착하기 직전에 data전송이 안되도록 전화기 세팅을 바꿔 놓는걸 잊지 말자. 알살남은 Three통신사를 사용하기에 이탈리아에서는 전화기와 인터넷 사용이 영국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가능했다.
결과적으로 제한 없는 인터넷을 즐길 수 있었으며 GPS로 지도를 보며 관광할 때 정보수색에 큰 도움이 되었다.
* 돌아올 때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무게 제한을 넘으면 추가요금을 내야
하니 조심하도록 하자. 비행기표가 저렴한 회사 일수록
여기에서 돈을 받아내려고 하니 더욱 더 조심하도록.
영국생활 30년차 박세연
ukshin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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