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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11.10 19:56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시즌 첫 월드컵 3 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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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시즌 첫 월드컵 3 관왕 등극 한국 쇼트트랙의 여왕 심석희(17, 세화여고)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 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1500ｍ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1000ｍ와 3000ｍ 계주까지 석권하고 3관왕에 오르며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골고루 목에 건 심석희는 새 시즌을 맞아 치른 첫 대회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4바퀴를 남긴 시점에 선두로 치고 올라간 뒤 한 번도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분23초014로 결승선을 통과, 2012-2013 시즌 시작한 월드컵 11대회 연속 금메달의 위엄을 빛냈다. 함께 출전헌 김아랑(한국체대)은 은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여자 1000ｍ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초반부터 김아랑(한국체대)과 함께 레이스를 주도한 끝에 3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가 1분35초740의 기록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아랑이 1분35초83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전날 1500ｍ 결승에 이어 두 종목에서 심석희와 나란히 금·은메달을 휩쓰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심석희는 이어 치러진 여자 3000ｍ 계주 결승에서도 김아랑, 전지수(강릉시청), 최민정(서현고)과 호흡을 맞춰 4분06초916의 기록을 합작, 영원한 라이벌 중국(4분06초952)을 제치고 우승했다. 심석희는 지난 2012-2013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3-2014시즌에서도 4번의 월드컵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금빛 질주로 11경기 연속과 함께 이중 3 관왕만도 네번째 올랐다. 그는 2012-2013시즌 1차 대회와 2013-2014시즌 1차 대회, 3차 대회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한편,지난 소치동계올림픽서 3관왕을 차지했던 '빅토르안' 안현수도 남자 1000m 1차 레이스서 1분 29초652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박세영(단국대ㆍ1분29초704)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ｍ 결승에서는 올해 소치올림픽 때 실격에다 '투혼 부족' 등 논란에 휩싸였던 신다운(서울시청)이 2분17초635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2분17초727)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한, 두 시즌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이정수(고양시청)가 2분17초850의 기록으로 복귀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ｍ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서이라(한국체대)가 1분23초390의 기록으로 우승, 자신의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부터 앞서 달려나가는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친 서이라는 마지막까지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며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1분23초517)를 멀찌감치 제쳤다. 여자 1000ｍ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이제 갓 성인 무대 태극마크를 단 신예 최민정(서현고)이 1분32초339의 기록으로 마리안 생젤라(캐나다ㆍ1분32초28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 사진: MBC 스포츠뉴스 화면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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