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D 영상으로 재탄생한다
한영씨앤텍과 아바엔터테인먼트이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국내 처음으로 실사촬영에 의한 4K UHD 3D영상으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한영씨앤텍 박상규 이사는 “HD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함과 동시에 이를 3D영상으로 제작해 차원이 다른 3D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여건상 3D촬영을 할 수 있는 일체형 4K 3D카메라는 물론 3D리그와 동조 시스템, 촬영용 4K 모니터도 동굴촬영을 하기에는 지나치게 크거나 이동이 불편해 어려움이 많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 이사는 “소형 경량화된 4K 3D카메라 시스템과 함께 3D리그와 4K 촬영 모니터, 동조기까지 자체 개발했다”며 “이로써 신속한 촬영은 물론 근접 촬영까지 가능해 4K 3D영상 특유의 입체감과 사실감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나 미래창조과학부의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 등 문화유산 보존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UHD 영상을 활용하는 추세가 일고 있어 4K 3D영상 제작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