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3D 프린터로 제작한 옷’ 입고 패션쇼,
3D 프린팅 산업이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3D 프린터로 만든 옷이 등장했다. 조잡하거나 어설퍼 보이지 않는다. 디자인은 오히려 공장에서 대량 제작한 의류보다 더 정교해 보인다.
(사)3D프린팅사업협회가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1회 3D 프린팅KORAE’ 전시회에서도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의류가 단연 화제다.
게다가 ‘3D프린팅 KOREA’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가 부대행사인 국내 최초 ‘3D프린터로 만든 의류 패션쇼’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옷을 입고 모델로 나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에서부터 자동차, 음식, 신발에 이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까지 등장하면서 3D 프린팅 산업이 우리의 눈앞에 생생한 현실로 성큼 더 다가오게 됐다.
여름 휴가지에서 입을 옷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해서 3D 프린팅으로 출력해 바캉스를 떠난다는 SF소설 같은 상상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패러다임에 대변혁을 일으킬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의 수준이 어디까지 왔으며, 또 국내 3D프린팅 산업 전반의 시장동향은 어떤지 조명해 보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비엔에스, 대건테크, 영진하이텍, 성운Meterials 등 국내 80여개 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해 3D프린터, 3D프린팅 소재 및 부품, 3D스캐너, 소프트웨어, 연구용 및 교육용 시제품 등을 전시한다.
관련 제품의 시연 및 신기술 발표회와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사)3D프린팅 산업협회 국연호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3D프린팅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3D 프린팅KOREA 사무국 제공>
유로저널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