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의심환자, 북 아일랜드에서 검사받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한 환자가 북 아일랜드의 벨패스트(Belfast) 병원에서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SKY NEWS는 9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공중 보건기관인 Public Health Agency가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상이 명확하지 않은 이 환자는 최근 서부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온 후 말라리아 양성반응을 이미 보였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로열 빅토리아 (Royal Victoria)병원 격리병동에서 지내왔다.
SKY NEW의 북 아일랜드 특파원에 따르면 “공중 보건기관인 PHA는 검사를 국가적 의제라고 보고 있다”고 말하며 “공중 보건기관은 그저 당국이 내놓은 비상대책을 따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그 대책에 따라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도 방호복을 입을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PHA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의료진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PHA 대변인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확률은 굉장히 낮다”고 말하고 “한 사람이 감염 증상을 보이는 또 다른 사람과 직접적으로 혈액이나 체액이 닿아야 감염된다”고 말했다.
PHA는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만약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이 환자가 양성반응을 보이면 북아일랜드와 스코트랜드를 포함해 영국에서 첫 에볼라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SKY NEWS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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