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 초대형 가스공급 계약 체결
러시아와 중국이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면서 이 둘의 긴밀해진 관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은 약 40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올 초에 이어 두 번째이며 그 동안 에너지 공급에 있어서 유럽에 의존을 상당 부분 해왔던 러시아의 부담을 줄이게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계약서명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중국 주석이 북경에서 만났다. 이번 계약체결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APEC회담 참석차 북경에 도착하기 하루 전에 이루어졌다.
러시아 국영가스업체 가스프롬(OAO Gazprom)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연간 300억 ㎥ 달하는 가스를 30년동안 중국에 공급하는 것이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서방과의 갈등이 고조되자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수출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왔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로 수출확대에 나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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