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의 주일 설교 6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마음은?
사도행전 20:7~12 (2010.11.7)
주님과 함께하며 행복했던 군 생활
저는 오래 전 입대하여 통신훈련소에서 교육받았던 16주 동안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제가 부대에서 계급이 제일 낮아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일부러 마지막 불침번을 선택하여 매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성경을 읽으면서 주님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제 주위에는 계급도 높고 월급도 많고 괜찮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장교들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기도 하고 군 하사관들이 장기 지원한 군 생활을 못 견뎌 자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일 새벽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면서 그 말씀이 여러 가지 염려나 근심, 두려움을 다 이기게 해 주어 군 생활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또한, 여러 어려움 때문에 제게 상담을 요청했던 교육생들이 많았는데, 그들도 말씀을 듣고 구원받으면 모두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진 유두고
사도행전 20장에 보면, 사도 바울이 드로아에서 떠나기 전 마지막 날에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밤이 새도록 전했습니다. 그때 다른 사람들은 더위나 졸음을 이기며 그 말씀과 함께했지만, ‘유두고’라는 청년은 혼자 멀찍이 창가에 걸터앉아 있다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결국 그 창에서 떨어져 죽는 것을 봅니다. 유두고는 창가에 걸터앉아 ‘떨어질지도 모르니 조심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이 말씀과 멀어지니까 자신의 원함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졸음을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창조주로 말씀을 통해 일을 하시기에 우리 마음이 말씀과 연결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어려움을 이기는 바울의 마음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바울은 문제를 대하는 마음이 전혀 달랐습니다.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하고”(행 20:8~9) 창가에 있던 유두고가 떨어지자 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한 청년이 떨어져 죽었으니 사람들이 얼마나 당황하며 떠들었겠습니까? 하지만 바울은 전혀 요동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의 생명을 다시 살리는 것을 봅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 되면 하나님의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죽은 것 같아 보이는 형편 속에서도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바울에게는 밤을 새도록 전할 수 있는 말씀만 있었던 게 아니라, 죽은 사람 안에 있는 생명을 볼 눈이 있었고, 그리고 죽은 자를 일으키는 역사도 뒤따랐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을 통해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 영국 TV 설교 / 주일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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