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국가중, 그리스 경제성장 가장 커
유럽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유로존 대부분 국가들의 경기둔화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국가 부도를 맞은 그리스의 경제가 상대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4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지난 여름 그리스의 경제성장이 유로존 국가중 가장 두드러 졌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그리스는 지난 7월에서 9월 사이 국민 총생산이 그전 분기보다 0.7% 상승한 반면, 같은기간 전분기 비교 유로존의 국민 총생산 상승률은 0.2%에 그쳤다.
2014년 그리스는 금융위기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했다. EU 위원회는 올 한해 그리스의 경제가 0.6%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3%, 그리고 2016년에는 3.7% 성장률까지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로존 대부분 국가들의 경제 상승률은 그리스와 비교해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독일의 경우에도 7월에서 9월사이 국민 총생산 상승률이 0.1%에 머무른 모습이다. 프랑스는 같은기간 전분기 비교 국민 총생산 상승률 0.3%를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독일과 같이 0.1%에 그치고 말았다. 그리스와 같이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포루투칼의 국민 총생산 상승률 역시 0.2% 에 지나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18개 유로존 국가들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0.3%에서 10월 0.4%를 기록해 조금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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