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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CJ·롯데와 손잡고 바이오화학 산업 시동

by eknews posted Nov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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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CJ·롯데와 손잡고 바이오화학 산업 시동


대구시는 CJ제일제당(주), 롯데케미칼(주)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바이오플라스틱 원스톱 융합공정기술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산업부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바이오화학 원스톱 융합공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성서산업단지 내 실증플랜트를 구축하여 바이오플라스틱 소재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협력하고, 기술개발 완료 후 상업화 단계에 진입 시 대구지역 내 제조시설 설립을 함께 검토·추진하는 것이다.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기술’은 옥수수, 쇄미(碎米), 해조류 등의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여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및 중합 과정을 거쳐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석유 고갈 문제에 대응하는 화학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으로부터 10년 뒤 한국 경제를 견인할 미래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CJ제일제당(주)과 롯데케미칼(주)은 성서3차 산업단지 내(바이오헬스융합센터 옆)에 부지 6,000㎡, 연면적 5,000㎡, 높이 15m의 1일 1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실증플랜트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CJ제일제당(주)은 젖산 발효 및 락타이드를 생산하는 공정을 맡고, 롯데케미칼(주)은 생산된 락타이드를 이용하여 중합 및 제품개발을 맡아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공동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지역 중소기업도 참여하여 실증플랜트에서 생산되는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여 의료용 섬유(신풍섬유), 친환경 IT제품(오성전자), 생분해성 수지(그린케미칼) 등 관련 제품 개발로 기술력 향상 및 매출액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실증플랜트 구축을 통한 바이오플라스틱 연구개발이 상업화 단계로 이어질 경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600억 투자 규모의 본격적인 생산시설이 구축되어 매년 6만 톤의 바이오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연매출액 7,300억 원, 일자리 960여 명의 경제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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