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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도시 부산 인지도 높이고 경제효과도 ‘톡톡’

by eknews posted Nov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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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도시 부산 인지도 높이고 경제효과도 ‘톡톡’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2월 11~12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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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각료, 기업인 등 3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655억 54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부산발전연구원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2009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지출액을 기준으로 추정한 수치다.

생산 유발액은 시설 369억 8200만원, 참가자 지출 95억 4400만원(내국인 68억6600만원, 외국인 11억8800만원) 등 190억 2800만원에 달했다. 또 484.16명의 취업유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 뿐만 아니라 회의 개최지인 부산의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경우 2005년 APEC 정상회의에 이은 두번째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다.

정상회의에 적합한 회의시설과 도시환경을 갖춘 품격있는 도시를 입증할 수 있고, 아시아 4위, 세계 9위 국제회의도시로서 양적, 질적 성취를 달성할 수 있다.

동남아지역 교류협력의 긍정적인 역할도 확보할 수 있다. 동남아지역 자매도시 대상 ODA(공적개발원조)와 교류협력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동남아지역 자매도시 확대, 부산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유리한 환경 조성, 아세안 국가와의 관광·유학생·투자 등 인적·물적 교류 확대도 기대된다.

또 아세안 10개국은 모두 북한과 수교국이다. 한반도 안정과 평화 확보를 위한 우방 국가군이며 동아시아 협력과 통합을 주도하는 핵심축이다. 따라서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정치·안보 협력 증진을 통한 한반도와 동북아 신뢰구축의 조력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재난관리 등 동아시아 지역이 특히 취약한 비전통 국제안보 위협 공동 대응 역량을 결집시키면서 지역협력 논의를 주도하는 중견국으로서의 우리 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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