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프리카 대륙에도 초고속 LTE 시대 연다
KT가 지난 13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현지 최초 LTE 상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KT는 르완다 정부와 협력해 세계 최초 LTE 합작사 oRn(olleh Rwanda networks)을 설립하고 올해 4월부터 수도 키갈리를 중심으로 한 LTE 망 구축을 시작했다. oRn은 주요 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을 거점으로 LTE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가 oRn을 통해 르완다 현지에 구축한 LTE 인프라는 MTN Rwanda와 Tigo, Airtel Rwanda 등의 통신 사업자들에게 도매로 판매되며, 이를 위해 KT는 르완다 정부로부터 25년에 걸친 LTE 도매 사업권을 독점 확보한 바 있다.
KT 한훈 부사장은 “이번 르완다 LTE 서비스 상용화는 그간 KT와 르완다 정부가 오랜 시간 동안 폭넓게 쌓아온 협력 관계의 결실이자 또 다른 기회이다. KT는 이를 토대로 아프리카 ICT 시장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KT, 글로벌 탄소경영 통신부문 세계 1위 선정
한편, KT는 지난 달 23일 5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에 이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도 최우수군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편입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관리(Management), 위험과 기회(Risk & Opportunities), 배출량(Emissions), 기후변화 완화, 적응, 투명성 등을 평가해 탄소경영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또한, 매년 보고서로 발표되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하고 있는 KT는 5년 연속 국내 통신부문 리더인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 편입은 물론, 업종과 관계없이 국내 5개 최우수 기업 그룹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동점으로 6개 기업 선정)
이 부문에 편입된 전 세계 통신 기업은 총 10개 기업으로 우리나라는 KT가 유일하다.
특히, KT는 모든 통신기업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DJSI 월드지수 편입에 이은 CDP 평가 전세계 통신기업 1위 달성은 KT가 국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