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찬이 役 김강훈 비하인드 컷 대방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각 역할에 꼭 맞는 캐스팅이 인기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능글맞으면서도 냉철한 동치(최진혁), 물불 안 가리는 열혈 수습 열무(백진희), 미스테리 속 부장검사 희만(최민수) 뿐만 아니라 창기(손창민), 강수(이태환), 장원(최우식), 광미(정혜성) 등 극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인물들이 각각 고유의 특색을 지닌 채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 여기에 매 화 흥미진진한 사건 해결과 더불어 가해자, 피해자, 목격자 등 그때 그때 역할에 적합한 새 인물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찬이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 김강훈 군. 연기 경력이 없는 여섯 살짜리 새로운 얼굴의 등장에 지켜보는 이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눈길을 끄는 귀여운 외모는 물론 말을 하지 못하는 찬이의 감정을 두 눈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 그렇게 어린이집 사건에 잠시 등장하는 줄 알았던 이 어린이는 강수(이태환)네 하숙집에 머물게 되며 앞으로 극 중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강훈 군은 극 중 찬이보다 한층 밝은 모습으로 아이다운 매력을 발산 중이다. 오랜 촬영이 힘들 법도 한데 싱그러운 미소를 잃지 않고,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과도 스스럼 없이 장난치며 현장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김강훈 군의 맑은 연기와 꽃미모로 인한 설렘은 앞으로 <오만과 편견>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가 연기하는 찬이가 이 오만하고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MBC <오만과 편견>에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살인범이 아니라는 증거로 구동치(최진혁)는 한열무(백진희)에게 '기습키스' 해 애정전선의 기류를 만들었다.
열무는 “역시 네가 범인”이라고 우기면서도 검사로서의 동치의 능력에는 의심을 품지 않는다. 마약사건의 범인으로 동치와 문희만(최민수)이 각각 다른 범인을 지목하자 열무는 동치 편에 서 두 사람을 놀라게 한다.열무가 범인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서도 자신을 따랐다는 사실에 동치는 어이없어 한다. 그런 동치에게 열무는 “난 독한 것도 미친 것도 아냐. 그냥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야” 라고 한다. “하는 짓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성적표 반쪽 보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검사로서는 믿을만한데 어차피 사람 속은 모르는 거다”라는 열무에게 동치는 “난 아니라는 증거 있다”고 말한다. 열무가 증거를 알기 위해 다가서자 동치는 기습적으로 그녀에게 키스를 한다.
<사진: 본팩토리, MBC 공동 제공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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