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40만 6천명 증가,실업률 3.2% 기록해
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9월보다는 다소 둔화했으나 40만명대 증가세는 유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0월 고용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2595만 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만 6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 83만 5천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 9천명, 4월 58만 1천명, 5월 41만 3천명, 6월 39만 8천명으로 줄어들다 7월 50만 5천명, 8월 59만 4천명으로 반등한 뒤 9월 45만 1천명, 10월 40만 6천명으로 다시 둔화하는 추세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5.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10월보다 11만 3천명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재학·수강 등(-6만 6천명), 육아(-5만명), 가사(-3만 7천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실업자는 85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 5천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면서 30만명 후반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도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으나 10만명 이상의 증가세는 지속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의 증가세는 둔화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끄는 가운데, 청년층은 고용증가세가 둔화했다.
고용률은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경우 20대를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고용률(40.6%)이 1년 전보다 1.1%포인트 올랐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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