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영해 침범한 잠수함 추적자국 공개해
스웨덴 정부는 외국 잠수함이 10월 자신의 영해를 침범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수중 음파 탐지기에 찍힌 이미지를 공개했다.
15일 BBC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이 날 입자가 선명하지 않은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잠수함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자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발표는 지난 17일 스톡홀름 군도 해역에서 잠수함이 목격됐다는 보고를 받은 후 수색에 나선 후 이뤄졌다. 스웨덴의 해군 군함과 항공기들은 해역을 돌아다니며 수색에 나섰지만 이 잠수함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
국방분석가들은 러시아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러시아의 국방부는 자국의 잠수함의 개입을 일체 부인했다. 스베르커 고란손(Sverker Goransson) 최고사령관은 “우리의 군이 확인한 결과 소형 U자 모양의 잠수함이 스웨덴의 영해를 침범했다”고 말했다.
스테판 뢰프벤(Stefan Lofven) 스웨덴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스웨덴의 국경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C 보도에 따르면 1980년대 냉전 시 구 소련 잠수함이 스웨덴 영해에서 여러 번 목격돼 경계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실례로 1981년 핵 어뢰를 탑재한 러시아 잠수함이 스웨덴의 해군 기지 주변을 맴돌아 긴박한 상황을 초래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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