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민의 74%, “포경수술 금지에 찬성”
덴마크 국민의 74%가 어떠한 형태로든 포경수술 금지를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영국의 Independent지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신문인 Metroxpress는 1,000명의 덴마크 국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74%가 포경수술을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나 부분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고 했다. 응답자의 10%정도만 한 아들의 부모가 아이가 포경수술을 받을지 안 받을지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 설문조사는 19일 덴마크 국회가 포경수술 찬반 논란에 대해 청문회를 열기 전 이루어졌다. 야당인 Red-Green Alliance와 Liberal Alliance는 포경수술에 대해 반대입장을 고수해왔다.
앞서 작년에 덴마크의 보건의료 당국인 Sundhedsstyrelsen는 포경수술을 권장할 만한 이유를 증명하는 기록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은 하지만 포경수술 자체를 금지할만한 위험적인 면 또한 없다고 했다.
이와 같은 설문조사는 덴마크 내에 언론이 포경수술 찬반과 관련돼 보도한 뒤 실시됐다. 덴마크의 보건의료 당국은 매년 1,000~2,000건의 포경수술이 덴마크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유대인과 무슬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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