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제, 관광시기 맞아 올 3분기 0.7% 성장
장기 침체에 빠진 그리스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14일 유럽연합 국가들 가운데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높은 성장률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름철 관광수익을 언급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그리스 통계청은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0.4% 성장보다 웃도는 수치이다.
플라톤 모노크루소스(Platon Monokroussos) 유로뱅크 경제 전문가는 “(2분기 높은 성장률로 인해) 그리스는 올해 목표 성장률인 0.6%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이 목표치를 넘어 1%에 도달할 수 있는 확률도 크다”고 말하며 “그리스 내에 경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그리스가 올 3월 침체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이는 예상했던 시기보다 3개월 빠른 것”이라고 했다.
그리스의 실업률 또한 4월 27.3%에서 8월 25.9%로 떨어졌다. 이는 여름철 관광객 수의 증가로 일자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3분기 GDP는 전 분기보다 0.2% 증가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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