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기요금 14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
돌아오는 새해에는 한 가정당 일년에 평균 35유로의 전기요금을 절약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0일자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많은 전기공급 회사들이 전기요금을 전반적으로 낮출 전망이다. 최근 독일의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전기공급 회사들은 지난 14년간 매년 전기요금을 상승시켜왔다.
독일 언론 에이전시는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2015년에는 대부분의 전기공급 회사들이 전기요금을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새해가 시작되면 전기요금이 평균적으로 2.4%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정치인들과 소비자 보호연합은 지속적으로 전기요금 인하를 요구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기공급 회사들이 지불하는 전기 도매가격은 지난 수년간 하락세를 유지해 왔으며, 현재 전기 도매가격은 2005년 이래 최저점에 도달한 상태이다. 얼마전 전기 도매가격이 2015년 1킬로와트당 6.24센트에서 6.17센트로 하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기공급 회사들에 대한 전기요금 인하 압박은 더 심해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기요금 변동시 전기공급 회사들은 시행 6주 전까지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야한다. 즉, 2015년 첫날 전기요금 인하를 계획하는 전기공급 회사들은 지난 13일까지 소비자들에게 공표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계획된 전기요금 인하율에 의하면, 2015년 4인 가족 가계가 전기요금에서 절약할수 있는 금액이 일년 평균 30에서 35유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