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25개 국제경기 연속 메달 행진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3년 동안 25 개의 국제 경기 500m에서 은메달은 3개, 동메달은 1개를 제외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연속으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2011년 12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1-2012 월드컵 3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월드컵 무대 500m에 출전해 시상대에서 내려온 일이 없다.
하지만, 12연속 금메달 행진을 기대했으나 21∼2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더이상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이 대회 2차 레이스에서 37초99의 기록을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금메달 행진을 다시 시동 걸었다.
이상화는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37초74를 기록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치른 캐나다의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37초72)의 최고 기록과 비슷하고, 이상화를 제외하면 빙질이 ㅊ히고 상태가 아닌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여자 500m 37초대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전무하다.
<사진: KBS 뉴스 화면 캡쳐 >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