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리그 11경기 20골,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
'삼바축구의 전설'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2일 에이바르와의 '2014~15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 골 1 도움골을 기록하면서 이번 리그 11 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940년 창단 후 처음으로 1부 리그로 승격한 에이바르에 호날두와 벤제마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페페, 카시야스 골키퍼 등 베스트 멤버들이 총출동시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지난 9월 20일 데포르티보전에서 8-2 대승을 거둔 이후 리그 9연승(시즌 14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리그 20개 팀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수(10승2패·승점 30점)를 챙겼다. 리그 단독 선두.
레알은 이날 전반 시작 23분 호날두가 띄운 공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 전반 44분에는 카르바할이 오른쪽에서 짧게 내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호날두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 이어 후반 36분 호날두의 직접 프리킥을 페널티 지역에 있던 라울 알벤토사가 손으로 막으며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 호날두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호나우두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등에서 활약하면서 프로통산 343경기 247골를 기록,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중반까지 유럽 무대를 휩쓴 공격수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98경기를 뛰면서 62골을 기록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직전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5골을 넣어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는 22일 세비야와의 '2014~2015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5-1 완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으로써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251골)을 보유한 텔모 사라(1921년 출생~2006년 사망)보다 2 골 넘은 통산 253호 골을 기록, 라 리가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