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여성 36% 사상 최다로 여풍 강하게 불어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여성 최종 합격자의 비율이 3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구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에는 3만 4324명이 응시했으며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755명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시험은 새로운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기준에 따라 면접시험 평정결과(우수·보통·미흡)와 필기시험 성적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7세로 지난해에 비해 0.4세 하락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55세(59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21세(93년생, 3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3세~27세가 41.1%로 가장 많았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6.0%인 2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지난 해 34.2%보다 1.8% 상승한 것으로 과거 최고 비율인 2012년의 35.8%보다도 0.2% 높은 수치이다.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감사, 선거행정, 공업(일반기계), 시설(건축), 전산(전산개발), 방송통신(전송기술) 등 6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6명, 여성 7명 등 총 13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밖에 16개 직렬에서 실시한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58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19~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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