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연료가격 연일하락, 2010년 12월 이래로 최저요금
사진출처: Les Echos전재
프랑스의 자동차 연료 가격이 연일 하락하여, 최근 4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11월 21일) 디젤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1,2237유로로 일주일전보다 2,25상팀이 내렸다. 에너지 환경부에 의하면, 이는 2010년 12월이래로 가장 낮은 가격이다.
무연 휘발유의 가격도 내림세를 기록하였다.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SP 95는 리터당 1,4142유로로 일주일전 보다 1,48상팀 더 내린 모습을 보였다. 이 가격 또한 2010년 12월 이래로 가장 낮은 가격이었다. 마찬가지로 SP 98의 가격도 리터당 1,4776유로로 1,23상팀이 더 내려, 4년전 이래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프랑스 석유산업 연합(Ufip)은 "최근 자동차 연료의 가격은 석유시세의 하락과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원인에 대해 "세계적으로 불황인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수요가 많이 줄었고, 그에 비해 공급은 지나치게 많았다" 라고 덧 붙였다. 원유 가격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약 30%가량 급락한바 있다.
산유국 주요모임인 Opep는 오는 목요일(11월 26일) 석유 생산량을 협의하기 위해 모인다. 그들은 석유 가격 인상을 위해,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는 의견을 일치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석유는 하루에 3000만 배럴씩 생산되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