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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채권 사상 최대치, 사상 처음으로 ‘순대외자산국’등극

by eknews posted Nov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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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채권 사상 최대치, 사상 처음으로 ‘순대외자산국’등극



올해 9월 말 기준 총외채(대외채무)가 전분기 대비 131억달러 감소해 4291억달러로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보다 많아져 사상 처음으로 ‘순대외자산국’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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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금액(대외자산)이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금액(대외부채)보다 많아지며 순대외자산국이 된 것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한국의 대외투자는 1조515억달러로 3개월 전보다 102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31억달러 감소한 1조288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227억달러로 통계편제가 시작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또한,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각각 6540억달러, 4291억달러로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이 사상 최대치인 2249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단기외채는 1261억달러로 은행부문의 외화차입금 상환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57억달러 감소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단기외채가 감소함에 따라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지표가 개선됐다.


장기외채는 3030억달러로 원화채의 외화환산평가액 감소 및 해외증권 상환 등으로 전분기 대비 74억달러 감소했다. 기재부는 “외국인의 채권투자액은 전분기 대비 9천억원 증가했으나, 올해 3분기 말 원·달러 환율(1050.6원)이 전분기 말(1014.4원) 대비 3.6% 상승하면서 장기외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전분기 대비 0.4%p 감소한 29.4%를 기록했다.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4.6%로 전분기 대비 1.4%p 감소했다.

외채가 감소하고 대외채권이 증가하면서 순대외채권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재부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해 외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단기 외채 감소로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지표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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