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사회 문제 속 중기 산업기술인력난은 ‘여전'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인력 부족 현상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국 1만1682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3년 말 기준 부족한 산업기술인력 수는 3만7391명(부족률 2.4%)으로 전년보다 1535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고용인원 500인 미만 기업의 산업기술 인력 부족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부족률은 300인 미만 사업체의 경우 3.3%, 300인 이상 500인 미만은 1.3%, 500인 이상은 0.6%로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부족률이 높게 나타났다.
부족률은 2.4%로 조사됐다. 2010년 4.3%던 부족률은 2011년 3.4%, 2012년 2.6%로 해마다 줄고 있는 추세다.
2013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총 150만8242명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전체 근로자의 35.1%를 차지하는 규모다.
산업별로 보면 IT비즈니스와 철강, 섬유는 증가한 반면 조선, 전자는 감소했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43.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대졸(30.8%)과 전문대졸(17.6%), 대학원졸(8.6%)이 이었다.
여성 산업기술인력은 19만3133명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섬유, IT비즈니스, 바이오·헬스에서 여성 비중은 높은 반면 철강, 조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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