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7일 천리행군,첫 특전사 여전사 5인방 '지옥훈련' 통과
지난달 13일부터 무박 7일 동안 진행된 특전사 천리행군에 120여명 장병 중에 여군이 처음으로 참가해 완주해 화제이다.
1공수여단의 신예슬·민주원 하사, 3공수여단의 김시온·김홍지 하사, 9공수여단의 고다은 하사가 그 주인공이다.
특전사는 올들어 기존에 약 2주일에 걸쳐 전술훈련과 병행해 실시하던 천리행군을 육군의 자격화 훈련 지침에 따라 특수전 기본교육 간 무박 7일의 주·야 연속 행군으로 바꿔 실시하고 있다.
총 400㎞를 하루 60∼70㎞씩 행군 간 별도의 정비시간과 숙영지 편성 없이 논스톱으로 완주하는 '지옥훈련'으로 바뀐 것이다.
특전사령관인 전인범 육군 중장은 "특전사 여군이 천리행군을 완주할 정도의 의지와 체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제부터 남성 군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여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