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D프린팅 산업 육성 시동
제조업의 혁신 및 창조경제를 견인할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의 산업화 지원이 도내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3D프린팅 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26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 3D테크플라자” 개소식을 갖고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력양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3D프린팅 산업 육성으로 제조업을 혁신하고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그동안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되는 3D프린팅 기술기반 융복합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체계적 산업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3D프린팅 협의회 구성, 핵심 사업발굴, 저변 확대를 위한 일반인 및 초중고 학생 대상의 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높은 호응과 관심속에서 진행된 교육사업은 그 동안 3,8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여 3D프린팅에 대한 높은 열기를 실감케 하였다.
3D프린팅 기술은 그동안 금형, 주얼리, 의료, 항공, 자동차 산업의 시제품 제작에 활용되었으나, 소재 및 장비산업의 발달에 따라 식품, 의료 등 전 산업의 제품생산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전북도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 주얼리, 자동차, 뿌리산업과 연계하는 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탄소산업과 연계한 3D프린팅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탄소 소재 및 융복합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3D테크플라자”는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에 호응하고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해 구축하는 지원 시설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소와 아이디어 창업자의 실물제작 지원, 전문 인력양성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창업지원 등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및 기계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으로 기능성 건강식품, 경량소재, 해양설비 분야까지 지원영역이 확대되어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제조업의 산업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화시킬 3D프린팅 산업이 탄소, 주얼리 등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창조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혀, 탄소산업과 연계한 3D프린팅 융복합 산업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