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 소유 주택 모두 팔 계획
독일연방이 소유하고 있는 3만 8600채의 주택을 모두 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소유 주택들이 이미 낡고 새로 리모델링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독일연방은 소유하고 있는 총 주택수가 약 3만 8600채로 독일에서 가장 큰 부동산 소유주이다. 하지만 지난 27일자 정부 대변인의 말을 전한 독일 주요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연방소유의 모든 주택을 점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부동산 관리처는 앞으로 정부부처 및 연방군 관련 건물들 관리에만 집중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방이 해년마다 시장에 내놓은 주택은
1000-3000채 사이이며, 연방 소유 주택의 90%는 197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대부분이 낡아 난방수리 등 리모델링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무엇보다 독일정부는 베를린의 주택을 시작으로 계획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022채의 연방소유 주택 중 약 4660채의 주택을 베를린 시에 넘길 의지를 보이며 베를린 시 대표와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베를린 시 건축부처 대표 미카엘 뮐러(Michael
Müller, 사민당 소속)는 “베를린 시는 주택시장에 적극 개입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만큼, 연방정부 소유의 주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베를린의 주택시장에 높은 가격으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동기를 설명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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