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골프투어,올해 60대 평균타수 4 명중 3 명이 한민족
미 여자프로골프(LPGA) 올 시즌 사상 최초로 60대 평균타수를 기록한 4 명의 선수중에서 우리 한민족의 핏줄을 이은 무려 3 명의 선수가 포함되어 2015년 시즌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들 주인공은 루이스(69.53타)와 박인비(69.68타), 미셸 위(69.82타), 그리고 유소연(69.98타)으로 루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3 명이 한민족의 후예들인 것이다.
게다가, 올 시즌 황금 트리오로 평가받고 있는 박인비(26)와 스테이시 루이스(29), 리디아 고(17세)가 LPGA투어의 흥행을 이끌었는 데 역시 이중 2 명이 태극낭자이다.
이들 '골든 트리오'들은 올 해 '톱10'에 든 횟수는 50번에 달하면서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3명이 동시에 시즌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박인비와 루이스는 올시즌 나란히 3승씩을 거두며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까지 시즌 내내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물론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 타이틀, 베어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박인비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루이스는 트리플 크라운(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베어 트로피)에 성공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올 해까지 LPGA투어 42개 대회에 출전해 한번도 예선탈락이 없었고, 절반이 넘는 2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또한, 리디아 고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5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리면서 투어 내에서 가장 어린 선수지만 루키 시즌인 올해 3승을 거두었다.
그동안 부상에 따른 슬럼프로 오랜 시간 고전하던 미셸 위도 올 해 롯데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며 '제2의 골프인생'을 시작해 LPGA투어는 미국 팬 층의 확대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올해 LPGA투어는 북미지역의 시청률이 무려 27%나 올라가는 데 힘입어 전체로는 지난 해에 비해 14%나 상승했다.
내년 새 시즌에서는 골든 트리와 미셸 위, 그리고 렉시 톰슨, 김효주, 백규정까지 가세하게 되면서 LPGA투어의 시청률의 확대가 크게 기대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