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피노키오 커플’ 러브라인 살리는 '감미로운 목소리'
가수 로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피노키오 커플’ 이종석과 박신혜의 사랑에 애틋함을 더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6회에선 인하(박신혜 분)가 그토록 방송기자가 되고 싶어 한 이유가 밝혀졌다. 특히 그 이유의 중심에는 자신을 버린 엄마가 아닌, 달포(이종석 분)가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달포는 인하를 향한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감춰야만 하는 상황. 그러다 우연히 자신의 곁에서 잠이 든 인하를 발견한 달포는 누구에게 들킬까 조심스럽게 인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미소지었다.
이 장면에서 로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성된 ‘피노키오’ OST Part. 2 ‘피노키오’가 흘러 나왔다.
‘피노키오’ 6회에서 인하(박신혜 분)은 피노키오 증후군 덕분에 자체 거짓말 탐지기를 탑재한 만큼 달포(이종석 분)의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자진 고백 등을 통해 초고속으로 마음을 인정하는 노밀당녀의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YGN 신입기자 달포와 MSC 신입기자 인하가 한강라인 라이벌로 만나 마와리(할당 받은 출입처를 돌며 취재, 경찰서를 출입하는 일)를 도는 모습이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MSC ‘뉴스타임즈’와 YGN ‘뉴스22’의 10시 뉴스 전쟁과 관련한 신입 기자들의 기사 찾기 역시 볼거리로 꼽혔다.
박신혜는 인하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특히 매회 업그레이드 되는 ‘딸꾹질’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사진 : SBS 화면 캡쳐 >
조용히 읊조리듯 부른 로이킴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그대의 눈빛을 보면 떨려오네. 먼 훗날 언젠가는 기억될 내 노래. 소중한 그대여"라는 애절한 가사가 인하를 향한 감정을 포기할 수도, 드러낼 수도 없는 달포의 마음과 딱 맞아 떨어지며 극 중 러브라인의 애틋함을 극대화시켰다.
요즘 성공하는 드라마의 필수조건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OST의 활용이다. '피노키오'는 시청자가 느끼는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해 타이거JK, 로이킴 등 명품 뮤지션들과의 OST 작업을 진행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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